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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우리정부도 오늘, 남북한이 이미 합의한 정상회담의 원칙은 유효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수 기자 :

김일성 북한주석의 사망소식이 전해진지 사흘만에,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정부가 내놓은 공식입장은, 남북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남북간의 합외는 원칙적으로 유효하며, 우리 측은 앞으로도 남북관계를 일관성 있게 대화를 통한 평화적인 방법으로 진전시켜 나간다는 것입니다.

이영덕 국무총리는, 새로운 상황과 여건이 조성되면 남북양측은 정상회담 개최문제를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북한의 권력구조 변동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평화통일 의지에는 추호의 변화도 없으며, 기존통일정책의 기본 틀을 계속 유지해 나간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홍구 통일원장관은, 오늘 북한 측이 전통 문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을 취소나 중단이 아닌 연기라는 표현을 상용한데 정부는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홍구 (부총리겸 통일원 장관) :

저희가 유의해야 될 단어는 연기라는 말이 되지 않을까? 그런 뜻에 세 아까 말씀드린 거와 같이 어느 정도의 연속성을 유지할려고 그러는 의지가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김진수 기자 :

청와대의 한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남북 정상회담의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북한 측의 통지는 문맥 그대로 오는25일 평양에서의 희담이 불가능한 만큼 미루자는 것이지, 어떤 복선이 깔린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한승주 외무장관도, 핵문제의 해결을 위해 남북 공존공영의 원칙에 따라 북한과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히고, 이런 맥락에서 미-북한 3단계회담의 조속한 시일내의 재개도 정부는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수 입니다.